책읽는 하윤양(리틀레인보우, 웅진마꼬, 리틀베이비픽쳐북)
헝겁책과 백일선물로 받은 몇개안되는 장난감으로 연연하다가,
만6개월이 좀 지날때쯤..이웃사촌에게 책몇권 빌려서 버티다가..ㅠ.ㅠ
만 9개월쯤 처음으로 전집을 사줬다.

첨에는 단편으로 다양한 종류를 책들을 사주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웃사촌에게 전집을 빌려읽어보니, 전집도 괜찮다고 느껴졌다.
일단 전집으로 사면 인지, 감성, 등 뭐 흔히 말하는 오감 쪽이 골고루 갖춰져 있고,
집에서 아기보느라 외출이 힘든 엄마가..단편 사러 서점까지 가는것이 힘든지라..
전집을 사놓으면 한동안 책걱정이 없는 것도 장점이기는 하다.

그래도 막상 전집을 사주고 보니..
요즘은 특색있는 책을 단권으로 사주고 싶어진다..

1. 리틀레인보우
이웃사촌에게 빌려서 본 전집
일단 책이 사이즈가 작아서 아가들이 손으로 잡고 장난감처럼 보기에 좋다.
크다작다 등 개념익히기 책, 우리가족 알기..등 웬만한 건 다 다루고 있어서 좋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ㅋㅋ
대신에 읽어줄꺼리는 없다. 인지쪽의 책들이 많다.
뭐 엄마가 재미있게 이야기를 만들어서 읽어준다면 읽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약간 아쉬운건..책단면이 좀 벌어진다는 것과 그림들이 약간..오래된 듯한..ㅋㅋ
그래도 가격대비 아주 좋은 책인거 같고..
하윤양은 장난감처럼 잘 가지고 놀았다..
<상자에서 책을 꺼내다 말고 카메라 응시하는 하윤양>

<펼치면서 노는 하윤양>



2. 웅진 마술피리그림책 꼬마
엄마들사이에서는 일명"마꼬"로 유명한 책이다.
이건 이웃사촌 언니도 전집으로 비싼가격에 주고 산거라 선뜻 빌려달라긴 미안했는데,
언니가 먼저 빌려가라고 하셨다..호호..착한언니..
일주일에 5권씩 빌려와서는 하루에 한권씩 읽어줬다.
리틀레인보우는 장난감처럼 놀면서 읽었다면, 이 책은 책처럼 읽어줬다.
그리고, 글이 한두줄씩은 있어서 읽어줬더니 하윤양이 집중하며 듣기 시작했다.
일명 보드북으로 불리는 합지본만 빌려왔는데,
그림도 산뜻하고, 종이재질이며, 마감 등이 좋다.
뭐 엄마부르기, 색깔익히기, 동물이름 및 아래 사진처럼 모래놀이 등 다양한 소재가 있고,
표현방법등이 일본책이라 그런지 독특하다.
가격이 만만찮아서 그냥 빌려읽고 말았다.
그정도 가격까지 주고사야하나 싶은 생각이 약간 든다.
나중에 내가 좋은 전집하나 사면 그거 빌려주면 되겠지..^^
<보행기에 앉아서 책읽는 하윤양>



3. 한국삐아제 리틀베이비픽쳐북
아는 지인에게 추천받아 구입한 책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저렴한 가격대비 괜찮다 해서 샀다.
하윤양은 처음 박스 뜯을때부터 꽤 관심을 보이더니,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책을 꺼내서 보고있다.
기특한 녀석..ㅋㅋ
그런데, 내가 너무 오바해서 잘 읽어준 탓인지..책을 꺼내서는 나한테 건내준다.
읽어달라는 소리겠지..
마음에 드는 책은 옆에 앉아서 끝까지 듣고 있는데,
아니다 싶은 책은 읽어주는 도중에 다른책을 가지러 다시 막 기어간다.
귀여운 녀석..^^;
가격대비 우리 하윤양이 좋아하니까 좋은데..
종이단면마감이 좀 날카롭게 되어 있어서 나도 몇번 긁힌적이 있고,
우리 하윤양도 책에 발등이며, 엉덩이며 여러번 긁혔다.
(이거 출판사에 전화해야 하는건가...?)
그건 참 아쉬운 부분이다.
<역시 보행기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 하윤양>
4. 책에 대한 나의 생각
요즘 엄마들이 아기들한테 책을 엄청나게 많이 사주고, 많이 읽어주고해서..
아기들도 책을 좋아하는 아기들이 많단다.
아는 엄마는 아기가 2돌인데, 아기책이 700권이 있다는...떠허~

글쎄..
책은 물론 좋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책말고도 즐기고, 놀고, 배울거리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책으로 접하는 건 일단 간접경험이 아닌가?
가능하면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은 것이 내 마음이다.
쉽진 않겠지...

어쨌거나,
나는 하윤이가 책을 싫어하지는 않는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지만,
살면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접하고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자랐으면 좋겠다.
by fontgirl | 2008/11/04 00:24 | hayun_1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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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미녀? 마녀? at 2009/05/09 23:16

제목 : 책읽는 하윤양2(놀배북)
책읽는 하윤양(리틀레인보우, 웅진마꼬, 리틀베이비픽쳐북)"책읽는 하윤양"을 쓴 이후..구입한 놀배북.나름대로 심사숙고 끝에 산 엄마의 하윤양에게 주는 돌선물되겠다.저렴하게 산 리틀베이비픽쳐북으로 완전 본전을 뽑고있던 11개월즈음...매일 20권정도되는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자니 내가 지겹기도 하고..하윤이가 플랩북 형태의 책들을 좋아해서..검색하다보니..놀배북이 눈에 띄었다..진즉에 큰돈들여서 프뢰벨 영아다중을 사줬다면 모르겠으나..새삼 큰돈들여......more

Commented by hkmade at 2008/11/04 00:56
휴우 저는 단행본에 꽂혀서 열심히 북카트에 저장중입니다.
(워째 아람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내가 볼거같다는.... 나름 어릴적 책에 대한 설움이.. 엉뚱하게 아람이에게 읽히는 목적보다 내가 읽고 싶은 생각이 더드네요. ㅎㅎ)
요즘은 "어린이와 그림책" 이라는 저서를 읽고 있습니다. ^^ 그림책이 이렇게 아름다운 책이었군요. 딱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퇴근해야겠네요. 에고 허리야
Commented by fontgirl at 2008/11/04 08:44
그러게요..미리미리 관심을 가지고 좀 사두고 했었어야 했는데..
저희는 그러질 못했어요.
어린이와 그림책? 또 좋은 책 제목을 들었으니 한번 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그 시간에 퇴근이시라니..힘드시겠습니다..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어디 좋은 단행본..추천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이선희 at 2009/05/29 10:35
만10개월반이나지났는데 아직 밤중수유를 못끊고 있는데 저도 시도해봐야겠죠?
Commented by fontgirl at 2009/05/31 09:52
가능하면..빠른 시일내 끊으세요...
돌 지나서도 하면..점점 더 끊기가 힘들꺼예요..
끊기 전에 아기에게 이야기 많이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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